마법사의 약속/03. 카드 스토리 - 동쪽 국가

[R] 히스클리프 - 寂しい夜を癒すのは(쓸쓸한 밤을 달래는 것은)

nameless_paper 2021. 8. 6. 16:22

[R] 癒しの眼差し (치유의 눈빛)

아키라)

이쪽 세계는 별이 아름답지만, 너무 조용해서 조금 무섭네

 

아키라)

(사람 말소리도, 자동차 소리도 안 나... 너무 조용해서 귀가 아플 정도야.)

아키라)
... 모두 뭘 하고 있으려나. 고양이 할머니가 돌보시던 고양이들, 잘 지내고 있으면 좋겠는데...)

 

히스클리프)

... 현자님? 뭘 하고 계시는 건가요?

아키라)
히스클리프. 안녕하세요.

 

히스클리프)

안녕하세요. 뭔가 곤란한 일이 있으신가요? 어두운 얼굴을 하고 계시는데.

 

아키라)
아무것도 아니에요... 조금, 원래 있었던 세계를 생각했던 것뿐이에요.

 

히스클리프)

앗... 죄송해요. 저는 이럴 때에 위로되는(気の利いた) 말도 못 해서...

 

아키라)
말을 걸어준 것만으로도 충분해요.

 

아키라)
혼자가 아니라고 생각하니, 조용한 밤이라도 안심이네요.

 

히스클리프)

그런 거라면 다행이에요. 솔직히 사람과 대화하는 게 특기는 아니지만...

 

히스클리프)

현자님의 곁에 있는 건 저라도 할 수 있으니까요. 언제라도 말을 걸어주세요.

 

아키라)
(히스클리프는 정말로 상냥해... 그리고, 엄청 미형이야...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치유되네-)

히스클리프)

에?

아키라)

훈남(イケメン) 고마워....

 

히스클리프)

저기, 훈남(イケメン)이라는 게 뭔가요?

 

아키라)

네!? 죄송해요, 입 밖으로 나와버렸나요!?

 

히스클리프)

조금이요. 그리고, 훈남(イケメン)이라는 건...

 

아키라)

음, 그게... 히스클리프 같은 사람을 칭찬하는 말이에요!

히스클리프)

그런가요, 칭찬하는 말이군요. 현자님한테 칭찬받은 것만으로도 기쁘네요..

 

히스클리프)

저, 더욱 훈남(イケメン)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키라)
아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