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사의 약속/03. 카드 스토리 - 동쪽 국가

[SR] 시노 - 強さに向かって(강함을 향해서)

nameless_paper 2021. 6. 4. 01:54

[SR] 暖かな夜明け(따뜻한 새벽)

시노)

후... 핫!

 

시노)

하아... 안 되는 건가. 몸을 움직이면, 잠이 올 거라고 생각했는데

 

시노)

쓸데없이 정신이 맑아져 버렸군.... 상관없나

 

시노)

이 김에 훈련을 계속해볼까

 

시노)

맛차-... 읏! 누군가 온다

 

파우스트)

... 정말로, 이런 시간에 밖이 시끄러우니까 무슨 일이 있는 건가 했는데

 

시노)

뭐야, 당신인가. 깜짝 놀라게 하지 말라고

 

파우스트)

그쪽이야말로.... 잠이 안 오는 건가?

 

시노)

당신한테는 상관없어

 

파우스트)

아이가 이런 시간에 밖에 있는 거 아니다. 안으로 들어가

 

시노)

난 애가 아니야!

 

파우스트)
잠 못 이루는 밤도 있겠다마는, 몸을 엉터리로 굴리지 마

 

파우스트)

무리를 한다고 강해지는 게 아냐. 쉬는 것도, 강해지기 위해서 중요한 것이다.

 

시노)

해보지 않으면 모르는 거잖아

 

파우스트)

쓸데없는 짓을 하는 거라면, 방에 틀어박혀 있는 쪽이 더 났다고 말하고 있는 거다

 

파우스트)

... 돌아가라, 시노

 

시노)

나는 당신과는 달라

 

파우스트)

시노...

 

시노)

고아인 나에게는 신용 같은 건 없어. 그러니까, 빨리 공로를 세울 필요가 있어

 

시노)

쓸데없던 뭐던 상관없어.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보다는 났다

 

시노)

나는 무언가가 되고 싶다(オレ は何者かになりたい).

 

파우스트)

...

... 그런가

 

시노)

당신에겐 폐를 끼치지 않아. 나를 내버려 둬 줘

 

파우스트)

... 그래, 알겠다. 방해를 해버렸군

 

(파우스트가 떠나는 소리)

시노)

... 갔군. 저 녀석이야 말로, 이런 밤중에 뭘 했던 거지?

 

시노)

상관없어, 내겐 관계없다. 훈련을 계속해보지

 

시노)

<<맛차 · 스디파스>>!

 


 

시노)
.... 음, 눈부셔...

 

시노)

... 아침? 아차, 그대로 뜰에서 잠들어버린 건가

 

시노)

후아암... 몸이 삐그덕(ギツギツ)하다... 응?

 

시노)

뭐야 이건, 담요? 어째서 이런 게

 

시노)

... 설마

 

*

 

시노)

어이, 파우스트!

 

파우스트)
... 응? 시노인가. 좋은 아침. 너도 마실 건가?

 

시노)

커피? 마실래

 

시노)
... 가 아니라, 당신에게 물어보고 싶은 게 있어

 

파우스트)

... 뭐지? 짧게 해 줬으면 좋겠군

 

시노)

이 담요, 당신껀가?

 

파우스트)
... 모르겠군

 

시노)

뜰에서 자고 있던 내게 덮어져 있었다

 

시노)

나는 어젯밤, 당신밖에 만나지 못했어

 

파우스트)

누군가 빠뜨린 거 같은데 저기에 놓아두면 잃어버린 사람이 나타날지도 모르겠군

 

시노)

파우스트. 정말로 당신께 아닌 건가?

 

파우스트)

.............. 끈질기군

 

시노)

.... 알았어. 그럼, 여기 두고 가지

 

시노)
방해해서 미안하다. 그럼

 

파우스트)

... 아직, 훈련을 할 셈인가?

 

시노)

아니, 방에 돌아간다

 

파우스트)
그래. 그럼 됐어

 

시노)
그래

 

파우스트)

.......... 시노

 

시노)

뭐지?

 

파우스트)
오늘은 충분히 몸을 쉬게 해라. 조급해하지 않아도, 너는 분명 지금보다 강해질 수 있어

 

시노)

.... 그래

 

시노)

고맙다, 파우스트

 

파우스트)
....... 감사를 표하는 이유를 모르겠군

 

시노)
흥, 지금 건 이 커피에 대한 거다.... 단지, 그거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