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틸)
...
아키라)
루틸. 호수를 지긋이 바라보고 있는데, 무슨 일 있나요?
루틸)
현자님! 사실은 조금 추억에 잠겨있었답니다.
루틸)
제 어머님과 아버님이 만난 것도 호수였으니까요. 호수가 유명한 마을에서, 결혼식을 보니까 뭔가 감회가 깊네요.
아키라)
아, 티코 호수 말이죠. 전에 남쪽 마법사 모두와 조사하러 갔던.
아키라)
그 호수에 대해 노래한 시를 루틸의 아버님이 치렛타씨에게 자주 읽어주셨다고 하셨죠?
루틸)
네! 엄청 로맨틱하죠? 저희 부모님 일이지만, 멋진 에피소드라고 생각해요.
루틸)
왠지 오늘이라면, 저도 좋은 시를 쓸 수 있을 것만 같은 느낌이 들어요.
아키라)
언젠가 루틸도, 루틸의 아버님같이 여기서 쓴 시를 소중한 사람에게 읽어줄지도 모르겠네요.
루틸)
소중한 사람에게?
(호수의 저편을 보고 있던 몸을, 루틸은 꾸밈없는 동작으로 내 쪽으로 돌렸다.)
루틸)
현자님. 저는 아직 『별의 호수』같은 정렬적이고 직설적인 사랑의 시는 못 쓸지도 모르겠지만...
루틸)
오늘 태어날 시도 세계에서 단 하나의 특별한 것이 될 것이라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완성된다면 한번 봐주시겠어요?
아키라)
물론이죠. 기대하고 있을게요!
루틸)
후후. 뭔가 두근두근(どきどきわくわく)해졌어요.
루틸)
이 기분을 잊지 않도록, 빨리 적어놓지 않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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