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사의 약속/05. 카드 스토리 - 남쪽 국가

[R] 루틸 - たったひとつの詩(단 하나의 시)

nameless_paper 2021. 6. 7. 13:36

[R] 受け取る次の幸せ (받아낸 다음의 행복)

루틸)

...

 

아키라)

루틸. 호수를 지긋이 바라보고 있는데, 무슨 일 있나요?

 

루틸)
현자님! 사실은 조금 추억에 잠겨있었답니다.

 

루틸)

제 어머님과 아버님이 만난 것도 호수였으니까요. 호수가 유명한 마을에서, 결혼식을 보니까 뭔가 감회가 깊네요.

 

아키라)

아, 티코 호수 말이죠. 전에 남쪽 마법사 모두와 조사하러 갔던.

 

아키라)
그 호수에 대해 노래한 시를 루틸의 아버님이 치렛타씨에게 자주 읽어주셨다고 하셨죠?

 

루틸)
네! 엄청 로맨틱하죠? 저희 부모님 일이지만, 멋진 에피소드라고 생각해요.

 

루틸)
왠지 오늘이라면, 저도 좋은 시를 쓸 수 있을 것만 같은 느낌이 들어요.

 

아키라)
언젠가 루틸도, 루틸의 아버님같이 여기서 쓴 시를 소중한 사람에게 읽어줄지도 모르겠네요.

 

루틸)

소중한 사람에게?

 

(호수의 저편을 보고 있던 몸을, 루틸은 꾸밈없는 동작으로 내 쪽으로 돌렸다.)

 

루틸)

현자님. 저는 아직 『별의 호수』같은 정렬적이고 직설적인 사랑의 시는 못 쓸지도 모르겠지만...

 

루틸)

오늘 태어날 시도 세계에서 단 하나의 특별한 것이 될 것이라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완성된다면 한번 봐주시겠어요?

 

아키라)

물론이죠. 기대하고 있을게요!

 

루틸)

후후. 뭔가 두근두근(どきどきわくわく)해졌어요.

 

루틸)
이 기분을 잊지 않도록, 빨리 적어놓지 않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