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사의 약속/04. 카드 스토리 - 서쪽 국가

[SR] 클로에 - 色男のレシピ(미남의 레시피)

nameless_paper 2021. 6. 29. 01:02

[SR{ どきどきお部屋訪問 (두근두근 방 방문)

클로에)

대단해... 결혼식이란 건 이렇게나 활기차구나. 길(街中)에서 축하하는 느낌

 

피가로)

영주 아들의 결혼식이니까 말이지.

 

루틸)

예식장의 장식도 엄청 아름답네요. 어딜 봐도 꽃이 넘치고 있어서....... 정말, 미스라씨!

 

피가로)

꽃 장식을 지긋이 보고 있다니... 설마, 먹는 거라고 생각하고 있는 걸까나

 

루틸)
그래도, 모처럼 잔치 요리도 있는데... 저, 잠시 가져가 볼게요!

 

클로에)

앗, 가버렸다...

 

클로에 · 피가로)

...

 

클로에)

(피가로랑 단 둘이 있는 건 조금 귀할지도. 왠지 긴장되네)

 

(바람 소리)

 

피가로)
앗차...

 

클로에) 

우와, 바람이 엄청 불어..!

 

클로에)

아, 피가로. 머리가...

 

피가로)

하하, 헝클어 저버렸네.

 

클로에)
(피가로 머리, 내가 고쳐줘도 되려나. 하지만, 괜히 참견하는 걸지도...)

 

피가로)

... 클로에, 괜찮다면, 내 머리 좀 고쳐주지 않을래?

 

클로에)

엣...., 그래도 돼? 난 기쁘지만, 피가로라면 마법으로 깔끔하게 고칠 수 있잖아?

 

피가로)

너니까 부탁하고 싶은 거야. 내가 스스로 고칠 수 있지만, 클로에처럼 잘은 못하니까.

 

피가로)

봐봐, 오늘 의상도 그래. 전체적인 라인이 세련되서 멋있잖아(好形象).  파란 포인트 컬러가 시원하게 보여서 나를 친해지기 쉬운 신사같이 보이게 해 주잖아?

 

클로에)

에헤헤... 고마워, 엄청 기뻐!

 

클로에)

더 멋있게 해 줄 테니까, 나한테 맡겨!


클로에)

원하는 헤어스타일 있어? 어떤 느낌으로 해달라던가, 사양하지 말고 말해줘.

 

피가로)

그러면, 상냥하고 성실해 보이는 느낌이 좋겠네. 앗, 그래도 오늘 의상에 맞춰서, 욕심이 많을지도 모르겠지만 멋있는 느낌도 있으면 좋겠어.

 

클로에)

욕심쟁이 같은 거 아냐! 피가로는 그대로도 성실하고, 상냥하고, 멋있어

 

피가로)

하하, 그건 고마운 얘기를 해주네.

 

클로에)

정말인걸, 그러니까, 나는 그 매력이 좀 더 전해질 수 있도록 힘내 볼게!

 

클로에)

《스이스피시보 · 보이팅고크》

 

피가로)

... 어라, 좋은 향기가 나네. 혹시, 향수도 뿌려준 거야?

 

클로에)

응. 이전에, 라스티카랑 시장에 갔을 때, 마음에 쏙 드는 향수를 발견해서 샀던 거야.

 

클로에)

뿌린 순간에는 상냥한 향기가 나지만, 그다음에는 어른스러운 향기로 변해서 좋다고 생각해서.

 

피가로)

헤에. 확실히 상냥한 느낌이네.

 

클로에)

그렇지? 이 향수는, 사랑의 기쁨도 아픔도 아는 남자를 테마로 한 거래.

 

클로에)

그렇게 여러 가지 경험한 상냥한 어른이란 느낌이 엄청 피가로 같다고 생각했지 뭐야.

 

피가로)

고마워. 네 덕에 미남이 완성됐어.

 

피가로)

혹시 앞으로, 누군가를 농락하고 싶어 진다면, 클로에한테 맡기면 딱이겠어.

 

클로에)

농락...? 으음, 응. 피가로에게 의지 받다니 기쁘네.

 

클로에)

앞으로도, 좀 더 모두의 매력이 전해질 수 있도록 힘낼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