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사의 약속/05. 카드 스토리 - 남쪽 국가

[SR] 루틸 - きらきらのお買い物 (반짝반짝한 쇼핑)

nameless_paper 2021. 12. 4. 14:38

 

[SR] その笑顔は誰に似て (그 미소는 누군가와 닮아서)

 

[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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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에)

와, 이거 봐 봐(見て見て)! 이 쇼케이스에 있는 모자. 이런 디자인 처음 봤어...! 멋있는 물건들 뿐이라 어느 거부터 봐야 하는지 모르겠어.

 

루틸)

아까 전 가게에서 본 브로치도 드문 색 조합이라 멋있었지.

 

클로에)

맞아. 음, 브로치랑 모자 중에서 어느 걸 살지 고민되네.

 

루틸)

그러면 먼저 이 모자를 써보고 결정하는 건 어때? 역시 브로치가 더 좋으면 그 가게로 돌아가자.

 

클로에)

그래도 돼? 고마워!

루틸)
클로에는 모자랑 브로치 둘 다 어울릴 것 같으니까, 나까지 두근두근 하네.

 

클로에)

정말? 헤헤, 그러면 빨리 시착해...

 

클로에)

... 앗, 잠깐만!

 

루틸)

무슨 일이야?

 

클로에)

아까 전부터 나만 쇼핑하고 있는 거 아니야...?

루틸)

아니야. 서점에도 같이 들려줬잖아?

 

클로에)

하지만, 결국 서점에서 아무것도 안 산 거 같은데.

 

클로에)

오늘 모처럼 둘이서 『도시 쇼핑으로 반짝거려보자(きらきらしよう)!』라고 했는데... 나만 쇼핑에 푹 빠져버려서 미안.

 

루틸)

사과하지 마, 클로에. 같이 다양한 걸 해보면서, 무엇을 살까 고민하는 시간은 엄청 즐거우니까.

 

루틸)
그리고 말이야, 들떠버린 건 나도 마찬가지야.

 

클로에)

응...?

 

 

[2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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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에)

그래? 나만 들떠있다고 생각했는데...

 

루틸)
아니야. 나도 엄청 들떠있고, 너무 신나(舞い上がってる)!

 

루틸)

그도 그럴게, 이렇게 세련된 옷을 입고 클로에랑 거리를 걷고 있잖아? 그러니까 조금 멋 부리고(格好つけたく) 싶어 져서.

 

클로에)

엣! 멋 부리다니?

 

루틸)
뭐랄까, 평소에는 손이 잘 안 가는 좋은 질의 물건을 사고 싶어 진다거나... 이 거리나 이 옷에 어울릴만한 멋진 물건이라던가!

 

루틸)
그렇게 기운이 넘쳐있으면, 좀처럼 살 물건을 결정하기 어려워져. 후후, 조금 기합이 들어가 버린 걸 지도.

 

클로에)

그랬구나...

 

클로에)

저기, 괜찮다면 나도 루틸이 원하는 물건 같이 고민하고 찾아도 돼?

 

루틸)

물론이지. 클로에랑 함께라면 엄청 좋은 물건을 찾을지도 몰라!

 

*

 

루틸)

클로에, 이거 봐! 이 유리잔.

 

루틸)
램프 불빛에 비추면, 빛이 번져서 무지개색으로 보인데...! 엄청 예쁘지 않아?

클로에)

응! 이 거리의 디자인이라는 느낌이네.

 

루틸)

나도 그렇게 생각해! 그러면, 이 유리잔을 살까?

 

루틸)
모처럼 샤일록씨의 연고지에서 쇼핑하는 거니까. 이런 어른스러운 물건이 좋을 것 같아.

 

클로에)

대찬성! 어른의 술자리에 딱 맞네.

 

루틸)
그러면 클로에, 오늘 밤은 이 두 잔의 유리잔을 써서, 함께 술을 마시는 건 어때?

 

클로에)

와, 좋아! 그러면 샤일록한테 물어봐서 조금 귀한 와인을 준비해야지.

 

루틸)
아싸! 오늘 밤은 둘이서 어른스럽게 반짝반짝 하자!

 

 

[카드 에피소드 - 新たな目的地(새로운 목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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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라)

 루틸, 요전에 클로에랑 신주의 환락가에서 쇼핑했었죠?

 

루틸)

네, 여러 가게들이 있어서 무척 재미있었어요! 또 클로에랑 외출하고 싶어요.

 

아키라)

좋았겠네요. 다음에 클로에랑 외출한다면 어디로 가고 싶나요?

 

루틸)
그러게요. 서쪽 국가에 있는 산에 가보고 싶어요.

 

아키라)
산 말인가요?

 

루틸)

네, 베릴 로즈라는 꽃이 피는 산이 있다고 들었어요. 천연 염색 재료로 자주 쓰이는 꽃 같은데요...

 

루틸)

사실 저번에 그 꽃으로 물들인 천을 클로에가 보여줬는데요, 천연이라는 생각이 안들 정도로 아름다운 붉은색이었어요.

 

루틸)
저도 그 꽃의 색을 써서 그림을 그리고 싶어 졌답니다. 그래서 꽃을 따고 싶어요.

 

아키라)

꽃의 색을 물감으로 쓰다니, 엄청 로맨틱한 그림이 될 것 같아요.

 

루틸)

... 아 맞다! 괜찮다면 현자님도 함께 가실래요?

 

아키라)
저도 같이 가도 되나요? 그러면 저도 끼워주세요!

 

루틸)
와, 신난다! 그러면 빨리, 지금부터 같이 달려요.

 

아키라)

에? 달리다니?

루틸)

그 산은 시야가 나빠서 빗자루를 타고 가기에는 위험한 것 같길래, 저희들의 발로 열심히 오르는 수밖에 없답니다.

 

루틸)

체력을 키운다면 빨리 기르는 게 좋을 것 같아서요. 함께 힘내 봐요, 현자님.

 

아키라)
힘, 힘내 볼게요..!

 

 

 

 

 

 

카드 스토리 - 남쪽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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