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사의 약속/03. 카드 스토리 - 동쪽 국가
[R] 네로 - 俺が教えるのは (내가 알려주는 것은)
nameless_paper
2021. 7. 2. 18:07
아키라)
네로. 아까 쿠키 주신 거 감사해요! 엄청 맛있었어요!
네로)
별말씀을. 입에 맞았으면 다행이야. 이제 다과회는 끝난 거야?
아키라)
네. 아, 맞다... 그런데, 네로는 검을 다룰 수 있다요?
네로)
검? 음. 쓰고 자시고, 잘 다루지는 못해.
아키라)
그렇군요... 다음에, 시노한테 그렇게 전해둘게요.
네로)
기다려 기다려, 현자님. 왜 그 녀석에 전해주는 거야?
아키라)
실은, 시노가 『파우스트나 네로에게 검술을 배우고 싶어』라고 말했어요.
아키라)
그러니까, 네로가 검을 다룰 수 있는지 신경 쓰여서.
네로)
에에...? 그 녀석, 그런 말을 했던 건가.
네로)
검술이라면, 기사님 같은 전문가에게 배우는 게 제일 좋잖아. 어째서 나나 선생에게....
아키라)
아하하. 아마도 시노는, 네로나 파우스트한테 배우고 싶어 하는 것 같아요.
아키라)
두 사람을, 엄청 존경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고.
네로)
하하... 파우스트는 그렇다 치고, 나까지 존경하다니 시노는 꽤 특이하네.
네로)
뭐, 그런 부분이 귀엽다고 하면 귀엽지만 말이지.
아키라)
그러면, 시노에게 검술을 알려주시는 건가요?
네로)
아니, 무리무리.
네로)
내가 그 녀석에게 알려줄 수 있는 거라고 하면, 귀여운 짓을 한 보답으로 만들어주는 레몬파이의 맛 정도일까나.